이창양 산업장관 "사우디 수소프로젝트, 韓기업 함께하게 해달라"

(서울=뉴스1)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차 산업기술 CTO 라운드테이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2.6.16/뉴스1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압둘아지즈 빈 살만(Abdulaziz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과 화상면담 자리에서 사우디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수소생산 프로젝트'에 우수한 국내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우디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최근 고유가 상황에서 에너지 공급망 안정성 확보와 수소 등 미래에너지 분야에서 한-사우디 간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그는 " 사우디가 한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으로서 우리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줬다"면서 "최근 고유가 추세 속에서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가 글로벌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은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한국이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의 중점협력국가로서 에너지 뿐 아니라 산업.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