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결승골을 넣고 세리머리를 펼치는 조진우(맨 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조진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팀의 23세 수비수 조진우는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골을 뽑아내고 포효했다. 팀 에이스 세징야는 정확한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왔다.
반면 리그 2위 제주는 8승5무4패(승점 29)가 됐다. 이날 대구를 상대로 점유율 61%, 유효슈팅도 6-3으로 앞섰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팀을 구해낸 김천 공격수 조규성은 올 시즌 11번째 골을 기록해,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무고사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