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빽가/사진=뉴스1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미련한 사랑 코너에는 DJ 김태균과 함께 스페셜 DJ 빽가와 가수 아유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빽가는 말로 상처 받은 경험이 있다며 과거 뇌종양 수술 이후 겪었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선배라서 말은 못하겠고 너무 속상했던 적이 있다. 그분이 만날 때마다 '너 뇌는 괜찮냐'고 비아냥거리며 웃으며 말씀하시니까 상처더라"라고 털어놨다.
빽가는 "가요계 선배, 유명하신 분이고, 히트곡은 엄청 많으시다. 키는 보통이다. 절대 까만 분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빽가는 2004년 코요태 6집 앨범에 합류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빽가는 2009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으나 2010년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해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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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는 지난해 12월 '컬투쇼'에 출연해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건망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빽가는 "휴대폰 비밀번호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더라. 비밀번호를 10번이나 틀려 초기화된 적이 있다. 집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나 고생한 적도 있다"고 밝혔었다.
그는 또 "마트에 갔는데, 계산을 할 때 주차 등록을 하지 않나. 내가 10년째 타는 차인데 차 번호가 기억이 안 나 다시 주차장에 가서 차 번호를 확인한 적도 있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