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에서 구린내가" 급식에 X 넣은 女교직원…일본 '발칵'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2022.06.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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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AFPBBNews=뉴스1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AFPBBNews=뉴스1


일본의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여성 교직원이 직원용 급식에 배설물을 섞은 걸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산케이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이 직원은 지난해 10월 8일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에 있는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직원용 급식 반찬에 배설물을 섞어 업무를 방해하고 기물을 손상시킨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교장은 배식 전 직원용 급식을 확인할 때 반찬의 냄새와 색이 이상하다고 느껴 반찬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급식으로 인한 직원들의 건강 피해는 없었다.



이후 학교는 보건소 검사 결과 반찬에서 식자재 부패로는 검출될 수 없는 대장균이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직원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도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교장이 먼저 확인하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배설물을 탄 걸까"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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