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연 3% 적금 출시…"동물 친구들과 함께 키워봐요"

머니투데이 김상준 기자 2022.06.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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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뱅크 제공/사진=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출범 후 처음으로 정기적금 상품을 내놨다. 만기 6개월에 금리는 연 3%인데,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금리 1%를 제공한다. 돈 모으는 재미를 위해 가입과 함께 동물이 지급되고, 만기까지 성장한다.

토스뱅크는 연 최고 3% 금리를 제공하는 '키워봐요 적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6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가입 금액과 주 납입 이체 한도는 최소 1000원, 최대 20만원이다. 최대 납입 한도는 월 100만원이다. 한도 내에서 언제든 납입이 가능하다.



'키워봐요 적금'에 가입하면 동물 알이 지급된다. 다음날 알이 부화하고, 내 동물을 확인할 수 있다. 유령, 거북이, 문어, 망아지 네 종 가운데 임의로 지급된다. 동물은 6개월 동안 고객이 매주 자동이체를 하면 열 단계에 거쳐 자란다. 만기가 도래하면 '전설의 동물'로 진화한다.

고객은 적금에 별명을 지을 수 있다. 내 동물 친구의 이름으로 설정하거나 적금의 목표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친구와 함께 키우기' 기능도 있다. 서로의 동물이 자라는 모습을 확인하고, 저축 과정을 서로 응원할 수 있다. 친구 초대는 무제한으로 된다.



토스뱅크는 가입 기간 동안 최대 6회의 긴급 출금 기능을 제공한다. 단 최소 1만원 이상의 잔액이 있어야만 출금이 가능하다. 특히 가장 나중에 입금된 금액부터 출금되도록 설계해 고객이 받는 이자를 최대한 보전한다. 적금을 중도에 해지해도 연 1%의 금리를 제공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긴 시간 인내하며 목돈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보다 즐거운 금융 경험으로 바꿔 보고자 귀여운 동물을 돈과 함께 키운다는 콘셉트를 적금 상품에 적용하게 됐다"라며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보다 쉽고 즐겁게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금융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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