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1년 내 해외 가고파"…男 '연인과' 女 '친구랑' 동상이몽?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2022.06.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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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항공편 탑승 정보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뉴스11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항공편 탑승 정보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뉴스1


2030 미혼남녀 4명 중 3명이 향후 1년 안에 해외여행을 갈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이 여행을 가고 싶은 상대로 남성은 '연인'을 여성은 '친구'를 각각 가장 많이 꼽았다.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의뢰로 지난달 25~27일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각각 150명씩 총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5.3%(남 72.7%, 여 78%)가 향후 1년 안에 해외여행을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해외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 상대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 응답자 중 대다수인 43.3%가 연인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 가운데선 친구를 꼽은 응답자가 31.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친구(29.0%), 가족(20.0%), 혼자(15.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연인(26.0%), 가족(23.3%), 혼자(18.0%) 순이었다.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는 남성은 중국·일본·몽골 등 동북아시아를(40.7%), 여성은 프랑스·독일 등 유럽을(25.3%)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로는 여성 응답자 중 38.7%가 '자연 속 휴양'을 선택해 1위를 차지한 반면, 남성은 '도시 경관 및 시설 구경'을 꼽은 응답자가 32.7%로 가장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5.66%포인트(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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