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손잡고 어르신 고독사 예방 나선 스타트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6.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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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환 모노랩스 대표(왼쪽 4번째)와 김승연 세곡동 주민센터 동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모노랩스 소태환 모노랩스 대표(왼쪽 4번째)와 김승연 세곡동 주민센터 동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모노랩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모노랩스가 서울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와 어르신 비대면 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건강취약계층인 평균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화상 상담이 진행된다. 비대면으로 안부 확인이 가능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함께 건강 상담을 받은 어르신들은 연말까지 모노랩스의 맞춤형 영양제 구독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맞춤형 영양제 구독 서비스 'IAM____(아이엠)'은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추천하고 한 팩씩 소분 포장해 섭취 편의를 높였다. 배송 이후에는 카카오톡 메신저로 영양제 섭취 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모노랩스는 주민센터 담당자에게도 섭취 응답 여부가 통지되는 기능을 개발했다. 섭취 응답을 하지 않으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주민센터 담당자가 필요한 경우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소태환 모노랩스 대표는 "어르신들은 비대면 화상 상담을 통해 편리하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세곡동 주민센터와 협업해 어르신들께서 비대면 기술을 통해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승연 세곡동 주민센터 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시기다. 모노랩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홀몸 어르신 고독사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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