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전부문 호조…올해 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흥국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2.06.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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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북서부 해상 A-3 광구, 머스크(Maersk)사 바이킹(Viking) 시추선에서 실시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마하 유망구조 가스산출시험 장면/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미얀마 북서부 해상 A-3 광구, 머스크(Maersk)사 바이킹(Viking) 시추선에서 실시한 포스코인터내셔널 마하 유망구조 가스산출시험 장면/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흥국증권은 10일 포스코인터내셔널 (45,400원 ▲650 +1.45%)에 대해 전부문 호조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시작된 실적 회복세는 올해 들어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트레이딩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와 투자 부문도 가세하며 호실적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에 따른 전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2분기 및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꾸준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말까지 실적 호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46조7559억원, 영업이익은 47.2% 증가한 8615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는 하락 반전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종합상사의 업황도 꺾일 수 있다"며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 하락 반전 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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