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나갈 'K-인디게임 탑3' 뽑는다…구글플레이, 9월 결승전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6.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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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나갈 'K-인디게임 탑3' 뽑는다…구글플레이, 9월 결승전


구글이 한국 인디게임 개발사의 콘텐츠 고도화와 함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제7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다음달 1일까지 참가 개발사를 모집하고 온라인 심사를 통해 톱20, 톱10을 선발한 뒤 오는 9월 결승전에서 톱3 개발사를 최종 선정한다.



2016년 한국에서 시작한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일본·유럽 지역에서도 개최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기준 누적 1507개 개발사가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해 1632개의 게임을 출품했다.

구글은 결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인디 게임 개발사에 게임 프로모션, 멘토링 및 컨설팅, 마케팅 캠페인 등 1년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탑3를 차지한 선배 개발사 '하이디어'가 후배 인디 게임 개발사를 위한 지원금을 후원한다. 하이디어는 네오위즈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구글은 이번 페스티벌과 함께 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0주간 인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맞춤형 마스터 클래스와 전문가 멘토링, 게임 디자인, 출시 전략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형원 구글플레이 한국 게임 파트너십 총괄은 "올해 7회를 맞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숨은 보석과 같은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가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 글로벌 유저에게 다가가고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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