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김영운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후 경기 수원 영통구 광교1동사전투표소에서 광교고등학교 학생이 사전투표용지를 들고 대기하고 있다. 2022.5.27/뉴스1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57명이다. 서울과 세종, 강원은 총 6명의 후보가 나섰다. 광주의 교육감 후보는 5명이다. 대전·충남은 4파전, 인천·전북·전남·경북은 3파전이다. 나머지 7개 지역은 양자 대결로 펼쳐진다.
교육감 선거의 '현직 프리미엄'이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정당과 기호가 없다는 점에서 현직 교육감의 '이름값'이 투표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4년 전 선거에선 후보로 등록한 현직 교육감 12명이 모두 당선됐다. 이번엔 13명의 현직 교육감이 출마표를 던졌다.
경기교육감은 현직인 이재정 교육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진보 성향 성기선 후보와 보수 성향 임태희 후보의 양자 대결이 펼쳐진다. 경기를 제외한 부산·대구·울산·충북·경남·제주도 단일화 등의 영향으로 2파전이다. 4년 전엔 양자 구도가 4곳에 그쳤다.
교육계 관계자는 "이번 교육감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현직 프리미엄의 지속 여부, 보수 후보 단일화의 효과성, 후보자의 인지도,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변동 여부, 지자체장 선거의 영향력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