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럼은 지난 26일 항공기 리스 및 금융 서비스 기업 WSA, 국내 항공기 개조기업과 화물기개조(P2F)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케일럼과 WSA는 화물기 또는 화물기개조용 여객을 공동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또 보잉과 에어버스 항공기를 대상으로 개조사업을 수행할 전문기업을 국내에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WSA는 해외기업이 수행했던 항공기개조와 정비를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WSA아시아항공기개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한국MRO기업의 사업역량과 잠재력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클 권 케일럼 대표는 "이번 협정은 뛰어난 기술력을 이미 보유한 한국기업이 항공사업에서 성장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며, 해외 기업에 주로 의존했던 항공정비 및 개조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국부유출을 막는 사업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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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일럼은 지난해부터 항공사업 진출을 준비했다. 지난 4월 26일 회생절차 중인 항공부품 전문업체인 하나아이티엠의 최종인수자로 선정되었고, 지난 16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진출 및 항공분야 ICT 솔루션 사업 참여를 위해 미국 반티크(VANTIQ)과 ICT 사업협력협정(MOU)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