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2022년 실적 회복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케이프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5.27 07:52
글자크기
솔루엠, 2022년 실적 회복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케이프證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솔루엠 (26,300원 ▼500 -1.87%)에 대해 전자식 정보 표기 시스템(ESL)의 성장 잠재력이 크고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4000원으로 신규 분석을 개시했다.

솔루엠은 TV, 서버, IT 제품에 사용되는 전원 공급용 파워와 TV에 탑재되는 영상보드, 파워보드, 튜너를 하나로 통합한 3in1 보드를 제조하고 있다. 또 ESL이라고 부르는 전자식 정보 표기 시스템을 생산한다. 매출 비중은 1분기 기준 전자부품이 83.1%, ELS이 16.9%로 구성돼 있다.



한제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에서 ESL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으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 시장은 최근 개화 단계를 거치고 있는 시장으로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솔루엠의 경우 제품 설계 능력과 제조 능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타 업체 대비 높은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2위 업체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1분기는 비수기지만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주잔고 또한 2021년말 기준 1.2조원에서 1개 분기 지난 현재 1.4조원까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리테일향 매출이 성장을 이끌어왔으나 앞으로는 리테일 외 새로운 전방 시장의 개화로 추가 성장성 확보할 것으로 판단했다. 스마트팩토리, 병원, 의류 시장이 대표적이며 이 가운데 판매 제품의 교체가 빈번해 가격 표기 태그를 지속 교체하는 의류시장 진출이 가장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추정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