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 전망에 주가 상승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5.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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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한국공항


한국공항의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한국공항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4분 기준 한국공항 (69,100원 ▼900 -1.29%)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50원(6.35%) 오른 4만6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공항은 항공기 운항을 보조하는 지상조업 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상조업이란 원활한 운항을 위해 지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나민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는 방역당국 협의 없이 국토부 항공 정책 방향에 맞춰서 항공기 정기편을 증설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한국공항 실적회복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42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나 연구원은 "지상조업사의 매출액은 항공기 운항편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영업비용의 대부분이 인건비이기 때문에 유가·환율 변화에 둔감하다"며 "최근 유가·환율 상승으로 항공사 영업이익률이 낮아지는 국면에서는 지상조업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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