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국내 렌탈 사업은 꾸준히 성장을 이어왔다. 최근 코로나19 제재 완화로 방판 영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맞춤형 제품, 수면 컨설팅 서비스 등 신규 사업 확장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렌탈 및 금융리스 매출액은 5519억원(전년대비 +6.6%)을 기록했고, 총 관리계정은 656만 계정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며 "노블 시리즈 등 혁신 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렌탈 판매량 또한 35.3만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월평균 해약률은 1% 미만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법인은 창고비와 판촉비 등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24억원(전년대비 -57.8%)을 기록했다"며 "시판 비중은 40% 수준으로 판단한다. 아마존향 재고가 소진되면서 지난 3~4월 들어 판매량 회복은 확인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안정적 국내 사업 및 해외 확장 전략이 유효하고, 거리두기 완화도 영업에 긍정적이다.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도 10.2배로 매력 있는 수준"이라며 코웨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