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美 점유율 끌어올린다…목표가 60만원 -키움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5.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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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美 점유율 끌어올린다…목표가 60만원 -키움證


키움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 (394,000원 ▲2,500 +0.64%)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북미 2차 전지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북미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동사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의 공격적 증설에도 불구하고 OEM(완성차 제조사)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휘발유 차량과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권장소비자가격 상승,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 추진으로 북미 EV(전기차) 배터리 수요 비중은 작년 13.5%에서 올해 17%, 내년 21%, 2030년 28%를 커질 것"이라며 "동사는 미국 자동차 '빅 3'인 GM, 포트, 스텔란티스에 모두 공급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미국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 최고의 고객 포트폴리오 보유 및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형변 다변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파우치형·소형 원통형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중대형 각형·중대형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검토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4680(가로 46㎜·세로 80㎜) 배터리 등 고객사의 양산 스케줄에 맞춰 연구 개발을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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