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가 48인치…LG 신제품 3종 출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2.05.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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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 소속 프로게이머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48GQ900)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 소속 프로게이머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48GQ900)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고사양 게이밍 성능과 화질, 편의기능을 갖춘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 3종(모델명 32GQ950, 32GQ850, 48GQ900)은 디지털영화협회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 이상 충족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제공한다. 지싱크 호환, 프리싱크 프리미엄·프리미엄프로 등 그래픽 호환 기능, 디스플레이포트 1.4·HDMI 2.1 지원 등 게이밍 관련 편의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3종 중 32GQ950은 실제에 가까운 순색을 표현하는 32형 4K UHD(3840x2160) 나노 IPS 패널에 1㎳(밀리세컨드, 1000분의 1초) 응답속도를 구현해 빠른 게임 화면도 매끄럽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이 제품은 비디오전자표준위원회로부터 HDR(하이다이나믹레인지) 성능을 인정받아 VESA DisplayHDR™ 1000 인증을 획득했다.



32GQ850(국내명 32GQ850L)은 QHD(2560x1440) 나노 IPS 패널에서 1㎳ 응답속도와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 고주사율을 지원해 역동적인 게임 화면을 잔상과 끊김 없이 보여준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화면 주사율을 높이는 오버클록을 활용하면 최대 260㎐까지 구현한다.

48GQ900은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가운데 처음으로 OLED 패널을 탑재했다. OLED의 장점인 압도적인 블랙 표현력은 물론, 0.1㎳ 응답속도와 최대 138㎐ 주사율을 지원한다. 48형 4K UHD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3종을 이달 말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출하가는 32GQ950 제품이 169만원, 32GQ850은 109만원, 48GQ900은 209만원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 규모는 2018년 18억4000만달러(약 2조3500억)에서 지난해 62억5000만달러(약 8조)로 성장했다. 연평균성장률이 35.8%에 달한다.

서영재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은 "차별화된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제품을 앞세워 고객에게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실제로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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