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개인전 수익 8700만원 기부…"청소년 미술 교육비로"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5.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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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안84 인스타그램 캡처/사진=기안84 인스타그램 캡처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김희민)가 개인 전시회 수익금 8700만원을 기부했다.

기안84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전시로 판매한 그림의 순이익금은 아동복지협회에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그가 게재한 사진을 보면 기안84는 인천광역시아동복지협회에 총 8700만원을 기부했다. 또 해당 기부금이 미술을 공부 중인 15명의 청소년에게 사용된 내역도 함께 공개했다.



기안84는 "(기부금은) 미술을 배워보고 싶어하는 전국 보육원 15명 청소년의 미술 교육비로 사용된다고 한다. 감사합니다 꾸벅"이라며 그림 구매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서 기안84는 지난 3~4월 서울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기안84 제1회 개인전'을 개최했다. 당시 그는 개인전 수익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안84는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한 뒤 '기안84 단편선', '패션왕', '복학왕' 등 작품을 통해 인기 웹툰작가로 성장했다. 이후 그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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