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23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퇴사 예정인 30대 여성이 사연자로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지금 세 번째 직장을 다니고 있다. 첫 번째 직장은 회사가 어려워져 그만뒀다"라며 "두 번째 직장에서는 감정적인 상사를 만나 힘들었다. (상사의) 기분이 안 좋을 땐 화를 내며 욕도 하더라"고 전했다.
사연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직장을 다니다 보니 건강이 계속 안 좋아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4년 동안 직장을 다녔는데 지난해 자궁에 혹이 생겨 수술을 받았다"라며 "불면증과 소화불량은 기본적으로 달고 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서장훈은 "(사연자가) 눈치도 많이 보고 소심한 성격인 것 같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성향도 다르다"라며 "상사들이 조심스럽게 대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그 사람들은 멋대로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내가 들어보니 사연자가 '짜증 난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더라.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우면 (직장을) 그만두는 게 맞다"라며 "어느 회사든 입맛에 맞는 상사는 없을 거다. 다만 다음에는 회사의 환경을 잘 살펴봐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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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역시 "새로운 직장은 마음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직장이길 바란다"라며 "잠시 쉬면서 건강도 세심하게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