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낮 최고기온이 32.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더운 날씨를 보인 22일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사진=뉴시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6월 2일 부분 개장하고 초여름 손님맞이에 들어간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오는 7월 1일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과 함께 전면 개장해 8월 31일까지 62일간 운영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해변라디오를 운영하고, 광안리해수욕장에는 드론 라이트 쇼와 팽수 존을 열어 피서객을 맞는다. 시는 지난 20일 6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구·군, 관계기관 등과 '2022년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열어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한 안전 및 운영사항을 점검했다.
제주시는 오는 7월과 8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민간안전요원을 모집한다. 이날 시는 오는 31일까지 제주시청 해양수산과에서 해수욕장 민간안전요원 2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안전요원이 177명으로 가장 많고, 보트요원 35명, 보건요원 18명으로 제주에 주소를 두고 있고, 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지정 해수욕장 8곳(협재, 금능, 곽지, 김녕, 월정, 함덕, 삼양, 이호)과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10곳(한담, 평대, 세화, 하도, 종달, 신흥, 판포, 모진이, 하고수동, 서빈백사)에 배치된다.
충남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을 오는 7월 2일 개장해 8월 2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창포 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기간을 하루 연장해 7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장한다. 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에 하루 88명, 무창포해수욕장에 29명을 각각 투입하고 24시간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