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가 달콤한 신혼여행을 마치고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양가 부모,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혼배미사를 통해 부부가 된 두사람은 결혼 후 첫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부부가 이달 초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을 85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가 2016년 이 주택을 산 지 6년 만으로, 당시 비는 53억원에 주택을 매입해 실거주했다. 이들 부부는 6년 만에 32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올해 초 40대 여성 A씨가 이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는 등 사생활 침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비는 2020년 "초인종을 누르고 고성을 지르는 등의 행위를 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 집을 찾아오는 행동을 멈춰 주기 바란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김태희·비 부부는 과거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 선정한 '부동산 투자 연예인' 1위에 올랐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두 사람이 부동산 투자로 벌어들인 돈만 총 398억원으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운영이 가능할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투자"라고 호평했다.
특히 비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한 빌딩을 920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강남역 도보 2분 거리 초역세권에 위치한 이 건물에는 병원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으며 한 달 임대료 수익만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