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긴. /사진=AFPBBNews=뉴스1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은 아스톤빌라의 미드필더 존 맥긴(28)을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또 토트넘과 맨유가 맥긴 영입전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톤빌라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맥긴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정확한 패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 능력까지 갖췄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옐로카드도 8장이나 받을 정도로 허슬 플레이를 마다하지 않는다.
다만 토트넘이 맨유와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때문이다. 매체는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없어 토트넘을 이기고 맥긴을 영입하는 것에 힘들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맨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16승10무11패(승점 58)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다음 시즌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라는 걸림돌에 선수 영입이 힘들어졌다. 실제로 벤피카(포르투갈) 공격수 다윈 누네스(23)도 이 같은 이유로 맨유 이적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또 다른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30·브렌트포드)도 토트넘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릭센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토트넘, 맨유 등이 에릭센의 차기 행선지로 꼽혔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다시 한 번 토트넘이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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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