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게시물 /사진=뉴시스
19일 황씨는 페이스북에 '(김여사의) 안경은 5만원대지만 휴지는 7만원대'라는 주장이 담긴 글과 사진을 공유하며 "서민 코스프레하다 딱 걸렸네요"라고 적었다.
반 윤석열 성향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페이스북에서 사진 속 노란색 두루마리 휴지가 포르투갈의 대표 화장지 브랜드 레노바(Renova)의 7만7600원짜리 고가 고가 제품이라며 비난했다. 1롤당 6466원 수준이다.
이어 "사진에 나오는 장소는 코바나 컨텐츠 사무실로 저런 휴지를 많이 쓸 일이 없고 손님들이 왔다 갔다 하는 장소라 좀 나은 걸 쓴 것일 수 있다"며 "그리고 사실 잘 보면 저렴한 일반 휴지도 같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란 휴지의 가격 역시 7만원대가 아닌 1만 2천원부터 다양하게 나오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사진에는 반 이상 쓴 화장지 두루마리 하나 달랑 있었는데 마치 쌓아놓고 쓰는 것처럼 화장지 더미를 올렸다"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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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네이버 쇼핑에서 이 휴지를 '랭킹 순'으로 확인한 결과 1만4900원을 주고 6롤을 구매할 수 있었다. 1롤당 2483원이다. 황씨 등이 주장한 1롤당 6466원에 비해 3배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사진=네이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