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오른쪽)와 함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 위원장은 19일 오전 인천 한국GM 부평공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말하며 "백두산 오른 사람하고 계양산 올라간 사람하고 해발고도 비교하는 거하고 똑같다"고 했다.
같은 기관이 실시한 경기 성남 분당갑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0.8%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32.1%) 앞서는 것과 비교해 아쉬운 성적표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가고 이재명 후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산 비유는 제가 원조인데 이렇게 하는거 아니다"고 응수했다.
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중진 주호영 의원이 "우리가 에베레스트에 오르려면 동네 뒷산만 다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자 이 대표는 "진정한 산악인이라면 항상 더 높고 험한 곳을 향해 도전하는데 주호영 선배님께서는 팔공산만 다섯번 오르셨냐"고 답했다. 주 의원이 '0선'인 자신에 비해 중진의 경험을 비교우위로 어필하자, 자신이 험지인 서울 노원병에 도전한 것과 달리 주 의원은 보수당 텃밭인 대구에서 내리 5선을 한 것을 비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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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여론조사는 16일~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선거구 만18세 이상 남녀 806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분당 갑 여론조사는 같은 기간 경기도 성남기 분당구 갑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