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나주풍류열전' 첫 공연 개최

머니투데이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2022.05.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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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관 동익헌'서 시작

나주시립국악단의 '천년의樂 나주풍류열전' 공연장면.나주시립국악단의 '천년의樂 나주풍류열전' 공연장면.


전남 나주시립국악단은 토요상설공연인 '천년의 樂, 나주 풍류열전' 첫 공연을 오는 21일 금성관 동익헌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나주풍류열전은 역사와 문화도시인 나주의 대표 문화 공연으로 대대로 전해져온 우리 소리와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축소·취소되며 침체기를 겪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일상 회복으로 오는 9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21일 첫 공연은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금성관 동익헌에서 열린다.

첫 공연은 나라의 안녕과 태평을 기원하는 무용 '태평성대', 우리소리 배우기 '범 내려온다', 국악실내악곡 '민요의 향연', 나주출신의 가야금명인 안기옥의 곡을 가야금 2중주로 재해석한 '새봄', 남도민요 '신사철가', '진도아리랑', 신명나는 사물과 함께하는 국악관현악 '판놀음' 등 화려한 가무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나주에서 국악을 시작한 청소년 가야금중주단과 차세대 명창을 꿈꾸는 어린이 소리꾼 등이 출연해 무대를 더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정찬균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풍류열전은 눈과 귀가 즐거운 수준 높고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나주의 역사, 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기여해왔다"며 "일상회복에 맞춰 시작된 이번 공연을 통해 남도의 풍류, 목사고을 나주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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