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ML 280 CDI 4MATIC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5만8397대는 전자식 변속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사로 주차 중 주차모드(P단)가 해제되고,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또 벤츠의 GLE 450 4MATIC 등 9개 차종 1196대는 48V 배터리 접지 연결 볼트의 체결 불량으로 높은 전류가 흐를 경우 접지 연결부에 온도가 상승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조사됐다. GLC 300 e 4MATIC Coupe 등 7개 차종 28대는 전조등 연결 커넥터의 습기 차단 마개가 제대로 장착되지 않아 습기가 유입, 커넥터 손상으로 전조등이 작동되지 않을 우려가 파악됐다. 해당 차량들은 이달 20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부품 교체 등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과 관련해서 우선 수입사에서 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6 45 TFSI 등 2개 차종 820대(판매이전 포함)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기어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후방카메라 끄기 기능이 설치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났다. 수입사의 리콜 조치 후 추후 시정률 등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차량 무상 수리는 이달 20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레인저 231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시 경고음 작동 시간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적발됐다. 이 역시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해당 차량의 무상 수리 조치는 이달 20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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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세부적인 리콜 대상 여부와 제작결함 사항은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