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대회 '우승'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5.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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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대회 '우승'


호서대학교는 최근 '전국 대학생 포뮬러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호서대 챌린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전남개발공사 매년 운영하는 '2022 전남모터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다. 최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호서대를 비롯한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영남대 등 15개 대학교에서 16개 팀이 참가했다. 각 팀은 규정에 따라 자체 제작한 포뮬러 자동차로 가속성능, 오토크로스, 내구레이스 등의 종목에서 자웅을 겨뤘다.

호서대 챌린저팀은 75m 구간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통과해 자작자동차의 가속성능을 테스트하는 종목에서 3.89초로 1위를 차지했다. 주행성능과 조향성능을 테스트하는 오토크로스에서도 31.380초로 1위에 올랐으며, 내구레이스에서 완주에 성공해 종합성적 1위를 기록했다.



챌린저팀은 호서대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자작자동차 동아리다. 지난 1997년 창설 이래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많은 졸업생이 현대·기아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 등의 자동차 업계에 취업하고 있다.

기계자동차공학부 김영우 교수는 "챌린저팀 구성원 모두가 자동차에 대한 열정과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협업을 통해 차량 제작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며 "졸업 후 자동차 관련 회사 취업을 목표로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하는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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