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빚 17억 갚은 김구라, 뼈있는 말…"부부간 항상 지켜봐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5.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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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유튜브 채널/사진=티빙 유튜브 채널


재혼 3년차인 방송인 김구라가 결혼과 이혼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OTT 플랫폼 티빙은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예능물 '결혼과 이혼 사이'(이하 '결이사') 출연진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결이사' 메인 MC를 맡은 김구라는 인터뷰에서 결혼과 이혼에 대한 솔직담백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누군가가 CCTV로 지켜본다고 생각하면 우리가 어떤 선을 넘지는 않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리얼리티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일정 부분 선을 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티빙 유튜브 채널/사진=티빙 유튜브 채널
이혼에 대해서는 "잘해야 10년이 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혼이라는 것은 굉장히 스트레스가 동반된 과정"이라며 "노이즈가 있으면 그게 10년 이상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이혼을 잘해야 그나마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전처와 빚보증 문제로 갈등을 빚다 2015년 8월 결혼 18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당시 전처가 김구라한테 남기고 떠난 채무액만 17억 원으로 알려졌다.

김구라는 3년간 48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처가 진 빚 17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이후 2020년 12살 연하 A씨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하며 법적 부부가 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결혼 1년 만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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