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日에 현지법인 설립...美에 이어 두번째 해외 법인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2022.05.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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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휴온스글로벌제공=휴온스글로벌


휴온스글로벌 (21,750원 ▲250 +1.16%)은 일본 오사카에 현지 법인 '휴온스JAPAN'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휴온스USA'를 설립한 후 두 번째 해외 법인이다.

휴온스JAPAN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 미용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현지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또한, 일본 현지 기업과 휴온스그룹의 교두보 역할을 맡아 공동 연구개발 및 선진 의약품 기술 도입, 라이선스 인·아웃 등을 추진한다.

신임 법인장에는 가마다게이지 사장이 선임됐다. 가마다게이지 법인장은 38년간 일본 제약 및 헬스케어 업계에서 종사한 인물이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생산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지냈다. 일본 니프로에서는 경영기획본부의 특수업무 및 인수합병(M&A)을 담당했다. 회사는 의약품 생산부터 위수탁 제조 및 연구개발, 생산 시스템 구축, 공정 개선 프로세스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휴온스JAPAN의 조기 안정화와 일본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로 평가한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는 딜로이트컨설팅 재팬 최고경영자를 지냈던 바 있다. 20여년간 일본에서 글로벌 기업의 경영혁신을 주도했던 만큼 회사는 두 경영진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일본은 의약품 시장 전세계 4위, 건강기능식품 전세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 규모가 크다"면서 "시장성과 성장성이 높은 일본에서 휴온스그룹의 뿌리인 제약 사업의 해외 시장 침투력을 높이고 미래 전략 사업인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사업의 타깃 시장을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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