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문체부
문화다양성 주간은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인 5월21일에 맞춰 2015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주간에는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아 '나답게 그리고 너답게'라는 주제로 문화다양성 관련 국제토론회와 온라인전시, 대국민 참여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에선 국제보고서 집필에 직접 참여한 막달레나 모레노 무지카 국제예술위원회 문화기관연합 사무총장이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고 문화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건수 강원대 교수가 문화다양성의 국제 동향에 따른 한국 사회 주요 시사점을 발표한다. 또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문화정책과 미디어 다양성, 예술자유 등을 중심으로 문화다양성 관련 토론을 한다.
521보를 걸으면서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521보 걷기 도전' 행사도 운영한다. 누구든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도전 성공을 증명하는 사진과 문화다양성 주간 등 해시태그를 표시해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참여자 1천 명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선물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24개 문화재단은 공연, 전시, 상영회 등 40여 개의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의 제14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의장국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문화다양성 증진과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문화다양성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