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이 16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만금개발청
김 청장은 "새만금사업이 시작된 지 30년이 지나고 있는 오늘까지도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가시적인 변화가 미미했고 큰 진전이 없다는 뼈아픈 지적이 있었다"며 "새 정부가 출범한 지금이 새만금 사업에서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해야 하는 때"라고 운을 뗐다.
김 청장은 이어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으로 만들기 위해 즐길거리도 충분히 갖춰야 한다"며 "케이블카, 박물관 등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테마파크, 관광리조트 등 관광단지를 개발해 관광 매력도를 높일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한 김 청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영국 버밍엄대 석사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등을 거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광역교통본부장 겸임)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