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 영상 캡처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50분쯤 속초 대관람차의 문이 안 열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탑승객 26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것은 오후 1시35분쯤이었다.
원래라면 속초 대관람차는 한 바퀴 돈 뒤 관람객이 내려야 하지만 이날은 문이 열리지 않아 2~3바퀴를 더 돌았다. 한 관람객은 JTBC에 "한 바퀴 탔는데 안 내려주더라"라며 "문을 못 여는데 또 돌리더라. 그래서 세 바퀴를 탔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시설에 이물질이 껴서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JTBC에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JTBC에 "대관람차가 유원시설 중에 제일 안전하다"며 "멈춰놓고 수동으로 바로 개폐를 하면 되는데 현장 요원이 조금 미숙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