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 차유람 선수(가운데)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앞서 이준석 대표(왼쪽)와 권성동 원내대표와 입당원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3/뉴스1
차씨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자필로 입당 원서를 쓰고 당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꽃다발과 '기호 2번'이 적힌 당 유니폼을 선물했다. 차씨는 중앙선대위 특보로 활동한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로 실내체육시설 관계자들은 생존을 위협받았다"며 "그런 모습을 현장에서 보면서 고난을 감당하는 문화체육인의 목소리를 누군가 대변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고 말했다.
차씨는 입당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생한 성비위 관련 질문을 받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충격적이다. 여성으로서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참담하다"며 "하루 빨리 신속한 조치가 이뤄졌으면 좋겠고 앞으로는 민주당이든 당을 떠나 어느 곳에서나 그런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뿐"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