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신영이 지난달 2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새 예능 '빼고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KBS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김신영은 '형제자매가 얄미운 순간'을 주제로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 청취자는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유전자가 올인"이라며 자신은 결국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은 "저도 4남매다. 셋째, 넷째 유전자가 너무 좋다"며 "피부도 하얗고 눈은 무쌍인데 크다. 실제로 본 작가님도 진짜 예쁘다고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김신영은 누나가 두 명 있는 막내 남동생의 서러움이 담긴 사연에 "제가 누나로서 말씀드린다. 누나 둘이 합심하면 사연자는 무인도에 데려다놔도 건물을 지을 분"이라며 "딘딘도 누나가 둘 있어서 유명하지 않냐. 바르게 잘 컸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우리 오빠 참 좋은 사람인데 울컥한다. 부모님이 잘못했다"며 "너무 첫째 아들이라고, 장손이라고 (대우해줘서) 제가 찬밥 신세였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