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SELL' 개미는 'BUY'…코스피는 여전히 2600선 밑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5.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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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SELL' 개미는 'BUY'…코스피는 여전히 2600선 밑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83포인트(0.15%) 내린 2592.73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178억원, 761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은 93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약품,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약보합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 운수창고는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 등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와 달리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과 전날 신저가를 경신한 카카오 (47,300원 ▼100 -0.21%)는 강보합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4.12포인트(0.48%) 오른 860.2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270억원 매수우위인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204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업종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IT종합, IT소프트웨어, IT 하드웨어는 모두 약보합이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1%대 상승 중이며 의료·정밀기기와 건설, 유통 등은 강보합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엘앤에프 (157,000원 ▲2,800 +1.82%) 등 시총 1~3위 기업은 모두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신저가를 새로 쓴 카카오게임즈 (21,100원 ▲200 +0.96%)는 1%대 상승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장 초반 강세로 출발했으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심리가 점차 확대되며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5.29포인트(0.26%) 내린 3만2160.41, S&P500지수는 9.83포인트(0.25%) 오른 4001.07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14.42포인트(0.98%) 오른 1만1737.67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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