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기술특례 상장후 첫 흑자달성-IBK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2.05.1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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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1일 마이크로디지탈 (7,880원 ▲180 +2.34%)에 대해 기술특례 기업으로 코스닥시장에 성장한 후 올해 1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시장의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올해 1분기 매출액 38억원, 영업이익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6월 기술특례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동사는 상장 이후 지금까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 못한 이유는 동사가 보유한 기술이 상업화 과정에서 아직 효율성을 완벽하게 확보하지 못했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공시한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마이크로디지탈이 이제는 기술특례 기업이 아닌 이익 창출 기업으로 전환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272% 늘어난 16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20억원 흑자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실적 성장 주요 포인트로는 "상반기 CELBIC(일회용 세포배양장비), 하반기 MDGen 공급이 주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CELBIC의 추가 공급 계약이 확인될 경우 국내 바이오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멀티플 프리미엄 부여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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