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사진=뉴스1
9일 이 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언론이 공개했던 대필 의혹 문서 파일이 두 개인데 파일 제목에 '코멘트'라고 붙여놨다"며 "파일명을 보면 첨삭 서비스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첨삭 같은 경우 오히려 학교 측에서 그런 서비스를 소개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필 작가라는 분이 '돈을 더 주면 취재에 응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라며 "이 때문에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는) 취재를 중단했다고 기사에서 밝혔는데 정상적인 취재원이나 취재 상황이었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그는 "(언론은) 그런 부분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간단한 사실 확인을 하려는 것 아니었느냐"며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 돈을 요구한다든지 더 말해주길 바라면 돈을 보내라는 것 아니었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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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논문을) 썼다는 말만 했다면 그 자체로 신빙성이 있겠지만 돈을 더 주면 얘기하겠다고 말한 부분 때문에 앞에 말한 부분 신빙성도 저해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