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리오프닝 수혜 리츠-이베스트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5.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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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롯데리츠 (3,180원 ▼20 -0.63%)에 대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리츠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리츠는 투자자산 규모가 2.3조원에 달하는 대형, 우량 앵커리츠"라며 "롯데쇼핑과 롯데글로벌로지스에는 중위험-중수익 자산의 유동화 수단으로 리츠 투자자에게는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 및 안정적인 배당 투자 수단으로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리츠는 IPO 당시 8개 자산 투자규모 1.5조원에서 시작해 꾸준한 유상증자를 통해 7782억원의 추가 자산 매입을 진행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무보증사채 발행을 통해 롯데마트 경기양평점 취득(346억원)으로 총 15개 리테일·물류 자산에 투자하는 리츠로 자산 규모를 꾸준히 키워나가는 중이다.

이어 "롯데리츠의 투자 자산이 리테일에 편중되어 있는 만큼 제한적인 자본수익률의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리테일 자산의 영업 리스크 확대로 그동안 오피스 리츠 대비해서는 밸류에이션(가치) 할인이 됐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리테일 리츠의 매력도가 되려 부각되는 상황이 됐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롯데리츠 투자자산 Tranche D, E의 경우 월매출 연동임대료가 적용되기 때문에 리오프닝에 따른 매출액 성장성 회복이 실질적으로 롯데리츠의 배당에 연동된다는 점은 현 시점에서 동급 리테일 리츠 및 오피스 리츠와 상당히 차별돠된 투자 포인트"라며 "롯데마트 의왕점, 춘천점 등에서 스마트스토어, 세미다크스토어와 같이 물류 거점화 점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리테일 자산의 자본수익률 상승 또한 기대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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