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속옷 셀카…유재석 '흑역사' 후회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2.05.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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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캡처/사진=tvN 캡처


코미디언 유재석이 자신의 흑역사를 거론했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52회에서는 'HERO(영웅)' 특집을 맞아 가수 임영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임영웅에게 가장 못 견디겠는 흑역사 영상이 혹시 있는지 질문하며 각자 본인의 것도 언급했다.



조세호는 "제가 양배추 시절 '도전! 지구 탐험대'를 촬영한 적이 있다. 방송에 목욕하는 장면이 그대로. 그당시엔 허용범위가 넓어서 제가 목욕하러 가서 탕에서 바구니를 뒤집어쓰는 뒷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온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유재석은 "저도 그런 게 있다"면서 "셀프 카메라. 내가 왜 목욕탕에서 그랬는지 모르겠다. 왜 상의를 탈의하고 사각팬티를 입고.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런 두 사람의 얘기를 듣고 있던 임영웅은 "상의를 벗는 게 트렌드였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조세호는 "본인이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고 유재석을 대신해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보여주려고 그런 게 아니다. 웃기려 한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내가 좀 생각하면 지금이면 그걸 하더라도 속옷이나 신경썼을 텐데, 사각팬티를 그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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