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심텍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4177억원, 영업이익은 447% 증가한 83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를 각각 9%, 16%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말했다.
심텍의 올해 매출액은 1조7682억원, 영업이익은 355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와 104%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어 "1분기에도 상대적으로 고부가제품군에 속하는 MSAP 기판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해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서버 및 데이터센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수요가 견조한 전방산업향 매출액 비중 합산은 40%로 추정되는데, 이는 모바일 매출 비중 34%보다 크다. 이에 따라 실적이 우상향 중이다"라고 했다.
심텍의 성장세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텍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5만1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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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심텍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6배에 불과해 이익의 질이 향상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다"며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