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배수개선사업 신규 대상지구 선정…국비 230억 확보

머니투데이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2022.04.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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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청.영암군청.


전남 영암군은 서호면 금강·태백리, 학산면 독천리 일원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올해 신규 대상지구로 선정돼 국비 23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1984년 경지정리가 완료된 242ha(헥타르) 농경지에 배수장 3개 및 배수문 3개, 배수로 15km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기본조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영암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전남도와 함께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한 배수개선사업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이번 2개 지구가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영암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는 앞서 지난 2020년과 지난해에 삼호 용당지구, 군서 평리지구도 선정돼 국비 132억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 오는 2024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현재 추진 중인 지구를 비롯해 영암군민들의 영농에 지속적 피해를 주는 상습 침수지역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한 배수개선사업의 추가 발굴을 위해 농어촌공사 영암지사와 협업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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