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北열병식, '한반도 위협 수단 몰두' 입증…억제능력 시급"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22.04.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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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北 핵·미사일은 현실적 위협…한국형 3축 체계 조속히 완성"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북한이 지난 25일 북한군 설립 9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에서 핵 능력을 선전한 것을 두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북한이 지난 5년 동안 겉으로는 평화와 대화를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한반도 위협 수단을 개발하는데 몰두해왔다는 것이 입증했다"고 지적했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26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북한이 행사에서 핵탄두 형상을 연출하고 다양한 핵 투발 수단을 대거 공개하며 북한이 주장하는 5대 과업에 필요한 무기들과 핵 능력을 선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핵과 미사일 위협은 우리에게 엄중하고 현실적인 위협이 됐다"며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응할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조속히 완성하겠다"며 "국사적 초격차 기술과 무기 체계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군으로부터 열병식 관련 보고를 받았냐는 질문에 "한반도 정서 안보 분야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는 인수위와 군 당국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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