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30년 우정 다 소용없다"…이영자에 뿔난 이유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2.04.24 16:51
글자크기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뉴시스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뉴시스


방송인 홍진경이 30년간 우정을 쌓아온 이영자에게 서운한 점을 토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홍진경과 이영자가 제주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로 가기 위해 차량 탑승 후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 홍진경은 "그냥 편안하게 (나한테 전부) 맡기면 돼"라며 "육신과 시간, 모든 것을 그냥 맡겨. 나 믿지?"라고 이영자에게 물었다.



하지만 이영자는 "(내가 너는) 안 믿지"라고 단호하게 답해 홍진경을 당황시켰다.

이에 홍진경은 "언니, 이제 나 좀 믿을 때가 되지 않았냐"라고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15년 전까지 언니가 나를 많이 의심했는데"라며 "지갑 같은 것도 언니가 나한테 못 맡겼다. 내가 연예인이지만 (지갑을) 들고 튈 수 있는 애라면서"라고 폭로했다.

이영자는 "그땐 잃어버릴까 봐 그랬다"며 "홍진경이 (과거에는) 섬세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섬세해진 것 같다"라고 홍진경을 달랬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