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종합의료시설 유치·자족기능 강화 토론회 개최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2022.04.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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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개최한 과천시 종합의료시설 유치 및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토론회 전경. /사진=과천시지난 20일 개최한 과천시 종합의료시설 유치 및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토론회 전경. /사진=과천시


과천도시공사는 최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 '과천시 종합의료시설 유치 및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토론회에선 시민, 지역 정치인, 전문가 등 약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의료시설 유치와 의료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통해 과천시가 4차 산업 기반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했다.



종합토론에 앞서 △황희 카카오 헬스케어 대표의 'Digital Hospital: 개인 의료의 기반'에 관한 특강 △서동훈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의 '고려대 의료원이 그리는 미래병원의 모습' △임배만 ㈜HM&컴퍼니 대표의 '국내 종합의료시설의 현황 및 유치전략' △맹은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의료바이오소장의 '바이오.헬스산업의 최신 동향과 육성방안' △이성찬 인팩지씨에프 도시개발 본부장이 '과천지구 기업유치 전략 및 활성화 방향'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김찬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중앙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이 좌장을 맡아 △김경수 전 하남도시공사 사장 △김동호 전 부천도시공사 사장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신승현 과천시 도시개발과장과 종합의료시설과 기업유치 방안에 대해 심도 깊게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시개발 전문가 입장에서 바라본 종합의료시설 및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과천시 발전을 위한 시의 계획과 추진방향 등을 시민들에게 계속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종합의료시설 유치 가능성'에 대해 "우리 시에 종합의료시설이 필요한 것은 모든 주민이 공감하고 있다"며 "물론 종합의료시설 유치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보다 실행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자 이 같은 자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과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도시개발 분야 시민대론회'에 이어 논의 주제를 더욱 특화해 진행됐다"며 "살기 좋은 과천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동훈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사진=과천시서동훈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사진=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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