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HK이노엔 영업이익이 23% 감소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18% 하회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 부진은 아쉽지만 2분기부터 연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6억원 증가 추정되는데 이 중 147억원 (비중 40%)은 자회사 HK이노엔의 이익 증가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HK이노엔은 상장된 자회사로 한국콜마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특히 HK이노엔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0.6% 성장하는데 그치고 영업이익은 23% 감소 예상했다. 신공장 가동 시점 지연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 가중, 음료·건기식 관련 마케팅비 증가, 케이캡 신제형 출시를 앞둔 재고 조정 등의 이유로 인해 매출과 손익이 모두 부진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