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세아제강 (112,400원 ▲800 +0.72%)은 전 거래일 보다 1만2000원(8.73%) 오른 14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세아제강은 한때 15만원에 거래되기도 해 52주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세아제강은 전날에도 14만200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세아제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 182.9% 증가한 4245억원, 44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 국내 강관 소재, 각종 부자재 및 물류비 상승을 감안하면 2분기에도 내수 강관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전날에는 러시아의 화학 무기 사용 의혹에 지정학적 위험이 부각돼 철강주인 세아제강도 6.18%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장기화되며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철강사는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철강 제품의 가격을 올려 수혜를 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