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비랩, 울산대학교병원과 의료AI 연구협력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2022.04.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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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빈 카비랩 대표(사진 오른쪽 4번째)와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사진 가운데)이 협약을 맺고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카비랩강성빈 카비랩 대표(사진 오른쪽 4번째)와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사진 가운데)이 협약을 맺고 양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카비랩


의료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카비랩(대표 강성빈)이 최근 울산대학교병원과 '첨단 의료 AI 연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비랩은 울산대학병원에 정형외과 솔루션 '카비플랜'을 공급키로 했다. 정형외과 영역에서 환자 맞춤형 정밀 수술에 필요한 첨단 AI 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카비랩과 울산대학병원은 솔루션 고도화 등을 위해 공동 연구를 수행키로 했다.



카비랩은 △독자 구축한 30년 이상의 '정형외과 수술 데이터' △다형 데이터 처리기술 △첨단 AI 기술 등을 바탕으로 치료 현장에서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맞춤형 수술 보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울산대학병원은 개원 47주년을 맞은 동남권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책임의료기관이다. 국제적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강성빈 카비랩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대학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협업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카비랩의 우수한 솔루션과 R&D(연구·개발) 역량으로 울산대학병원과 함께 공동 연구를 수행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솔루션의 고도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기봉 울산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카비랩의 첨단 AI 솔루션을 도입해 환자 진료와 수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울산대학교병원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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