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GC에너지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64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590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발전 부문의 영업이익이 61.6% 증가한 526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증익을 이끌고 도어글라스 수율 개선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LNG(액화천연가스) 수입 가격과 SMP(전력도매가격)는 유가와 LNG 스팟 가격에 5~6개월 후행하는 특성이 있다"며 "지난 2월 전쟁 문제로 유가가 크게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상한이 설정되더라도 그 정도는 미미할 전망"이라며 "발전사업자들의 영업이익률이 10% 대에 머물고 있는 만큼 SMP가 1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문 연구원은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며 "동종기업 대비 높은 수익성과 낮은 규제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향후 추가적인 프리미엄 발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