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엄마 배꼽에 피어싱 뚫어놓고 나는 도망"…무슨 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4.0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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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배우 고은아가 어머니와 함께 피어싱샵에 갔다가 어머니만 배꼽에 피어싱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고은아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피어싱샵에 갔다가 무서워서 도망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에게 두고두고 미안한 일이 있다"며 "제가 모델로 데뷔했다. 어린 시절 살이 찌면 안 될 것 같은 압박감에 몸에 장치를 하나 하고 싶었다. 그래서 배꼽에 피어싱을 하기로 했다. 피어싱이 다른 모습이 되면 체중 관리를 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를 모시고 피어싱을 하러 갔는데 바늘이 너무 무서웠다. 배꼽용 바늘이 조금 컸다. 결심이 안 서서 엄마에게 먼저 하라고 했다. 엄마는 제가 악을 쓰고 있는 게 창피해 피어싱을 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라디오스타'/사진=MBC '라디오스타'
다만 고은아는 정작 엄마가 피어싱을 하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고 한다. 그는 "엄마가 하는 걸 보는 순간 너무 무서워 바로 도망갔다. 도망가는데 비명 소리가 들렸다. 이후 엄마가 전화하더니 욕을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어머니가 피어싱에 만족해하시냐'는 질문에는 "한 번도 뺀 적이 없다. 만족하는 건 아니고 빼면 아프다. 일자로 해야 안 아픈데 엄마가 코프라 형식으로 해버렸다. 엄마도 피어싱 모양이 변하면 살이 쪘다고 느끼신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어머니가 팔에 타투를 새긴 사연도 공개했다. 고은아가 팔에 작은 타투를 새기고 오자, 어머니는 다음날 더 큰 타투를 하고 와 "야 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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