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가격 급등과 물류비 상승 등에 따른 결정으로 인상폭은 3% 안팍으로 알려진다. 창호, 바닥재 등 주요 제품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PVC(폴리염화비닐)의 가격이 지난해 60%가량 오른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예상 범위를 뛰어넘을 정도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건설업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테리어 수요도 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서는 국내 인테리어 자재 업계의 제품 판가 인상은 어쩔 수 없는 필수가 될 것"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여파로 각종 원재료 가격 상승세가 진정될 기미가 안보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수익성 방어 차원에서라도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