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개발사 '이스크라', 420억 시드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2.04.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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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개발사 '이스크라', 420억 시드 투자 유치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이스크라가 4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블록체인 자회사 크러스트, 위메이드, NHN빅풋, 네오위즈, 메타보라 등 국내 게임 개발사와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등의 VC(벤처캐피탈)가 참여했다.

이스크라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웹3(탈중앙화 웹) 게임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차세대 게임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스크라가 준비하고 있는 런치패드는 '커뮤니티 중심의 게임 플랫폼'이다. 다양한 장르의 P2E(Play to Earn)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이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스크라 게임 사용자는 플레이 성과에 따라 희소가치 높은 게임 아이템(NFT) 및 기여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다. 게임 제작사는 이스크라 플랫폼의 런치패드에서 자체 토큰 발행, NFT(대체불가능 토큰) 사전 판매 등을 통해 신규 게임 제작을 위한 초기 자금을 모집할 수 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이사는 "게임과 블록체인 각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공 경험을 두루 갖춘 톱티어 인재들이 모여있다는 점, 장기적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조, 탈중앙화 된 거버넌스 등을 고민하며 P2E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이스크라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선도하며 전체 시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를 발판으로, 플랫폼 성장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면서 "이후 글로벌 서비스로 전 세계 웹3 게임 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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